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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H글로벌, 상반기 영업익 176% 증가…타임아웃·마크브릭으로 재도약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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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10.21 09: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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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TBH글로벌이 온라인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과 신규 브랜드 사업을 통해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TBH글로벌 CI.(사진=TBH글로벌)
TBH글로벌 CI.(사진=TBH글로벌)
오현진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TBH글로벌에 대해 원조 K-패션 전문기업의 재도약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TBH글로벌은 2000년 ‘베이직하우스’로 출범해 2005년 코스피에 상장한 원조 K-패션 전문기업”이라며 “3개의 자체 브랜드와 4개의 홈쇼핑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2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BH글로벌은 실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TBH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06억원과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 오 연구원은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고 온라인 비중을 확대하면서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등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브랜드의 유통 채널 확대와 해외 판매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는 다이소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대형 파트너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핵심 브랜드인 마인드브릿지는 여성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무신사 글로벌을 통한 일본 진출과 싱가포르 판매 호조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외 신사업을 통한 추가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TBH글로벌은 도시 여행 미디어 ‘타임아웃(Time Out)’을 활용해 다국가·다카테고리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타임아웃은 ‘시티 트래블 캐주얼’을 콘셉트로 올해 연말 파일럿 출시를 거쳐 내년 2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마크브릭(MARCBRICK)의 중국 시장 재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TBH글로벌은 중국 현지 업체와 협력해 시장 재진입을 준비 중이다. 신규 브랜드 사업과 해외 시장 확대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마크브릭 역시 중국 현지 업체와 함께 중국 시장 재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성과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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