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울산공장 방문.."최고 종합화학기업 도약"

성문재 기자I 2017.01.03 13:52:13

국내 각 사업장·연구소 찾아 근로자들 격려
"혁신과 변화를 통해 초일류기업 초석 다질 것"
"철저한 안전의무 준수와 사업장 관리에 만전"

허수영(가운데) 롯데케미칼 사장이 김종환(왼쪽) 울산공장 생산1팀장, 김인규(오른쪽) 울산공장 노동조합 노조위원장 등과 함께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허수영 롯데케미칼(011170) 사장이 울산공장에서 새해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허수영 사장이 3일 아침 이종규 총괄공장장, 김인규 노조위원장 등과 함께 울산 1,2공장을 돌아보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이날 울산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여수, 대산공장 및 대전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각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허수영 사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작년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국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대의 성과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해였다”며 “2017년에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고의 종합화학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혁신과 변화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지는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해외에 많은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엄격한 준법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공헌이나 상생프로그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허 사장은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ECC 및 EG 공장 건설 사업,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인 베르살리스와의 고부가 합성고무 사업, 여수 NCC공장 3차 증설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도전정신을 특별히 주문했다”며 “예상되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각종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석유화학 산업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기존 사업에 4차산업을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4차 산업을 응용해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기회를 적극 개척해 나가자”며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합작사와의 협력을 통한 현대케미칼 준공으로 원료의 공급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의 성과도 이뤄냈다”고 말했다.

허수영(왼쪽) 사장이 울산공장 소방점검을 하고 있는 소방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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