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은 지난해 탈선과 작업자 사망 등 안전사고가 계속되며 정부 차원의 관리·감독 관련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코레일의 사고 관련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를 열어 1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운위가 국토부의 나 사장 해임 건의를 의결하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임을 제청하게 된다.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나 사장은 해임 진행에 대해 “감찰 내용 중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재심 신청을 했으나 대부분 기각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레일 대표이사로서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 체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끝까지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2021년 11월 나 사장 취임 이후 철도 사고가 18건 발생했다. 현재 코레일은 특별점검 등 안전조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철도안전보건 관리 규정에 따라 철도안전교육과 산업안전보건교육도 매분기 6시간 이상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