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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특검, 본격 수사 개시…"정치 논란에 흔들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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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현 기자I 2026.09.07 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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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한 특검 "합수본 자료는 기초자료…새로 다시 수사"
중수청 개청 이후 검찰수사관 추가 파견 요청 계획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별검사팀이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7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7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태한 특별검사는 7일 서울 서초동 선관위특검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 과정에서 적법 절차와 인권을 충실히 보장하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나 정치적 논란에 결코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막중한 책임을 갖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각오다.

이 특검은 그러면서 “특검팀은 수사대상인 각종 의혹을 수사함에 있어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분명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부터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증거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 특검은 “합수본에서 넘겨받은 자료는 기초자료일 뿐”이라며 “합수본의 조사 결과를 전제로 해서 수사하지 않고 특검팀 내부 판단으로 독립적으로 새롭게 다시 수사할 예정”이라 했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 △개표 강행 의혹 △투표용지 인쇄 물량 하한 기준 축소 의혹 △기관 운영 전반 방만 운영과 직무 관련 비리 관련 사건 등으로 총 12가지다.

현재 특검팀에는 파견검사 15명이 파견됐고 나머지 5명은 법무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법상 특검팀은 필요한 경우 대검찰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의 장에게 파견검사 20명 및 파견공무원 70명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특검팀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내달 2일 출범한 이후 수사관 파견을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 특검은 “중수청 개청과 관련해 검찰수사관 파견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수사권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필요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파견받았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부터 수사를 개시해 최장 150일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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