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시흥 시화멀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대모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투자주도 성장을 위한 기업 방문 릴레이 현장 간담회의 첫 순서로 중소기업부터 찾은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조시영 대창 대표 등 중소기업 대표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등 중소기업 및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정부 승인·인증 제도 △장기저리 투자자금 확대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외국인 근로자 관련 규제 △공장 증설 인허가 등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규제개선 방안도 건의했다.
한 총리는 “민간의 창의가 최대한 발현되고 기업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부 모든 부처가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업활동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경제적 규제를 최대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제가 직접 우리 부처의 책임자들과 같이 이렇게 기업들을 방문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중소기업 대표들이 건의한 규제사항은 우선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도 약속했다.
투자주도성장 및 규제개선은 한 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가장 강조하고 있는 과제다. 한 총리는 취임사에서도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어야 제대로 된 성장이 가능하다”며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혁신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