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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9절에 시진핑·푸틴 김정은에 축전…협력 관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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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6.09.09 0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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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전략적 인도 강화하며 당과 국가사업 발전 추동"
푸틴 "가장 긴밀한 공동의 사업 계속해 나갈 것"
당 정부 간부들, 금수산태양궁전 참배…김정은은 꽃바구니만 보내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 정권 수립 78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북한과 밀접한 국가 수반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두 당, 두 나라 관계에 대한 전략적인도를 계속 강화하며 손잡고 각자의 당과 국가사업발전을 추동”하겠다면서 “두 나라 인민의 복리와 친선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시키는데 보다 큰 공헌을 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축전에서 시 주석은 지난 6월 자신의 평양 방문에 대해 “당신(김정은 위원장)과 또다시 상봉하고 두 당, 두 나라 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쳐놓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조(중북) 두 나라는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며 운명을 함께 하는 친선적인 사회주의 린방”이라며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시종일관하고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평가했다.

북중 양국은 지난 6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수준으로 격상하고 협력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시 주석은 2019년 이후 7년만에 방북했다.

푸틴 대통령도 전날 발송한 축전에서 북한의 정권 수립 78주년을 축하하고 “의심할 바 없이 나는 당신(김정은)과 함께 우리 국가들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가장 긴밀한 공동의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것은 로씨야 련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들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고 보다 정의롭고 다극화된 새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러 양국은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으며 특히 최근 북러간 두만간 다리를 개통하며 물자는 물론 인력 교류도 확대하는 모양새다.

시 주석, 푸틴 대통령의 축전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이날 중국·러시아 지도자 외에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스웨덴, 벨라루스, 스위스, 짐바브웨, 싱가포르, 적도기니 등이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에 맞춰 북한과 친선 관계를 강조하는 축전을 보냈다.

한편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당·정부 간부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성, 중앙기관의 책임일군(간부)들, 군 지휘관 등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가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 전달됐다.

북한은 김일성을 내각 수반으로 하는 정권을 출범한 1948년 9월 9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일’로 명명하고 있다.
북한 당·정 간부 등,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공화국 창건' 78주년(정권수립 기념일·9·9절)을 맞아 북한 당과 정부의 간부 등이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 했다고 조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6.9.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북한 당·정 간부 등,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공화국 창건' 78주년(정권수립 기념일·9·9절)을 맞아 북한 당과 정부의 간부 등이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 했다고 조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6.9.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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