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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위브는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의 메모리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독자 AI 아키텍처 ‘페이즈-타이탄(Phase-TITAN)’을 개발한 기업이다.
기존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은 처리해야 할 맥락이 길어질수록 키밸류 캐시(KV-Cache)가 커져 메모리 사용량도 증가한다. 스마트폰과 차량, 로봇 등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는 메모리·배터리·발열 등의 제약 때문에 복잡한 AI 에이전트 구현이 쉽지 않다.
메모리 사용량 일정하게 유지
트레이스위브의 페이즈-타이탄은 처리해야 할 정보가 길어져도 메모리 사용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타 오픈소스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며, 제한된 기기 환경에서도 긴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호출 없이 기기 자체에서 외부 도구를 호출하고 결과를 해석한 뒤 다음 행동을 판단하는 AI 에이전트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트레이스위브는 스마트폰에서 클라우드 호출 없이 기기 CPU만으로 멀티스텝 에이전트를 작동시키는 자체 데모도 구현했다.
완성차 계열사와 유료 PoC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트레이스위브는 글로벌 완성차 그룹의 자율주행 계열사와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유료 개념검증(PoC)을 마쳤으며, 글로벌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기업과 차량용 에이전트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향후 로봇과 드론, 스마트 글래스,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트레이스위브는 ETH 취리히와 구글, KAIST 경력 연구진이 2025년 10월 공동 창업했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미래에셋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전체 약 30억원을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약 3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네이버 D2SF 강남에 입주해 있으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 채용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온디바이스 AI는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고도화된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클라우드 호출 비용 절감과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스위브는 AI 아키텍처를 혁신해 기존 모델의 한계를 줄이고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AI를 구현하고 있는 팀”이라며 “앞으로도 AI 최적화·경량화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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