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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대상 계열사는 총수 일가(동일인 및 친족) 지분율이 20% 이상이거나 해당 회사가 지분 50%를 초과 보유한 자회사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국내 계열사뿐 아니라 해외 계열사와의 거래까지 포함해 분석됐다.
그룹별 내부거래 비중을 보면 올해 처음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한국콜마가 67.5%로 가장 높았다. 규제대상 계열사 4곳의 총매출 621억원 가운데 420억원이 계열사 간 거래에서 발생했다. 특히 콜마홀딩스의 내부거래 비중은 77.2%에 달했다.
에코프로는 63.8%로 2위를 기록했다. 오너 일가가 지분 50%를 보유한 왕산전기의 내부거래 비중이 87.9%에 달하며 높은 의존도를 보였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된 오리온은 58.2%로 3위에 올랐다.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제주용암수의 내부거래 비중은 각각 97.0%, 97.8%로 조사됐다. 이어 LG(58.0%), 두산(51.4%), HL(43.6%), SK(42.6%), LX(36.1%), HD현대(34.9%), BS(34.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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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은 11.7%포인트 늘어 증가폭 2위를 기록했다. 지주사 DB의 내부거래액 증가와 일부 계열사 합병 효과가 반영됐다. SK 역시 내부거래 비중이 32.8%에서 42.6%로 9.8%포인트 상승했다. 해외 계열사 거래 비중은 감소했지만 국내 계열사 간 거래 비중이 23.9%에서 36.2%로 크게 늘었다.
반대로 내부거래 비중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빗썸이었다. 빗썸은 기존에 내부거래 비중 100%를 기록했던 인척 회사 온가드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규제대상에서 제외됐고, 이에 따라 내부거래 비중이 0%가 됐다. LX(-19.2%포인트), 에코프로(-13.5%포인트), 중흥건설(-10.3%포인트), 삼성(-8.9%포인트), 셀트리온(-6.7%포인트) 등도 감소폭 상위권에 포함됐다.
CEO스코어는 “전체적으로는 내부거래 비중이 소폭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신규 대기업집단을 중심으로 계열사 거래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룹별 사업 구조와 내부거래 변화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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