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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초반부터 홍콩을 몰아붙였다. 5-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추가 득점을 막고 6골을 연달아 넣어 11-2로 격차를 벌렸다.
이원정이 9골(대구시청), 전지연(삼척시청)이 8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으며 김민서(삼척시청)가 6골, 우빛나(서울시청)가 5골을 보태 홍콩을 제압했다.
대표팀의 승리와는 별개로 이날 경기 운영은 매끄럽지 못했다. 한국이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전광판에는 동점 또는 한국이 지고 있는 것으로 표시됐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양국 국가가 연주되지 않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자 하키 경기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사고가 난 지 하루 만이다.
이원정과 류은희(부산시설공단)는 황당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국가가 나오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핸드볼에서는 연습경기를 해도 국가는 튼다. 황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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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뉴스1에 “경기 전까지는 국가가 생략될 것이라는 안내를 받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직위 측에 이유를 묻자 그제야 ‘하키 경기장에서의 국가 연주 오류 문제로, 이를 재발하지 않기 위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재정비한 뒤 국가 연주를 재개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아시안 게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앞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전에서 일본에 19-29로 패해 은메달에 머무른 바 있다.
1차전에서 첫 승을 챙긴 한국은 오는 20일 카자흐스탄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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