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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오봉역 사망사고, 같은달 영등포역 열차 궤도이탈 사고 등 코레일이 관리하는 철도에서 급격히 사고가 증가(2021년 48건 → 2022년 66건)해 철도안전 이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희승 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의결됐는데 국토부 제청을 거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나희승 사장 취임 이후 탈선사고와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서 기관장으로서는 관리개선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고 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탈선사고는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국민 안전과 직결된 공공기관은 내부 기강과 업무체계가 확실히 서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고 국토부 장관이 해임을 건의하면 즉시 대통령께 보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