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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유족들이 현장에서 많이 말한 부분이 ‘신원 확인이 안 되고 있다’, ‘DNA 검사에 열흘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길다’, ‘빨리 진행할 수 없는가’란 부분이었다”면서 “이 대표와 회의해서 한국의료시스템을 포함해서 국과수와 연결된 민간업체로부터 병리검사를 지원받으면 빠른 속도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제안을 경찰청에 드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전남경찰청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최대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DNA 검사를 마치고 유족들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무안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며 사고 수습을 강조했다. 또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 옥현진 대주교 등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