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지도교수 한태균)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실제 패션 브랜드를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패션스타트업’ 강의를 통해 브랜드 ‘Chaele’의 한복 당의 제품(사진 제공=건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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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패션스타트업’ 수업을 통해 7개 학생 팀이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건국대는 “패션스타트업 수업은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 유통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된 실전형 프로젝트 수업”이라며 “총 20명의 학생이 참여해 7개의 팀을 이루고, 각 팀은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후 제품을 기획하고 와디즈·텀블벅 등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브랜드 펀딩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태균 지도교수는 “세이즈믹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며 얻은 현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창업과 동시에 시장에서 직접 경쟁해보는 과정을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교육이 산업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되도록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