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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 하락반전…비트코인 8.5만달러 넘봐[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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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I 2026.10.02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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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디지털자산 상승세
비트코인 1.49% 상승한 8만4764달러
연준 속도조절 신호…금리 인상 우려 완화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2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미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디지털자산 시장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디지털자산시장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9% 오른 8만47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0.65% 상승한 2703달러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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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BNB)은 0.08% 오른 770.36달러, 리플(XRP)은 0.28% 상승한 1.49달러, 솔라나(SOL)는 0.20% 오른 118.3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하이퍼리퀴드(HYPE)는 3.56% 떨어진 87.61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투자심리는 낙관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69로 ‘탐욕’ 구간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고, 낮을수록 위험회피 심리가 크다는 의미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시가총액이 늘어난 반면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업비트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3654조1600억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08% 늘었다. 24시간 거래대금은 1조4700억원으로 19.04% 감소했다.

국내 투자심리는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며 ‘김치 프리미엄’이 나타났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과 업비트의 테더(USDT)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업비트 프리미엄 지수’는 0.28%를 기록했다.

간밤 디지털자산 시장은 미 국채금리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국채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42%까지 치솟아 2002년 4월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버지니아대 연설에서 “앞으로 정책을 조정할 때 데이터 추세와 변화하는 전망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저와 동료들이 각자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며 이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확률은 이날 오후 28.2%까지 낮아졌다.

다만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에 미국이 중동에 추가 병력을 파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겹친 영향이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11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71% 상승한 배럴당 92.8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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