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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환경 개선에 집중”…MZ노조 협의체, 오는 4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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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3.02.02 14:13:28

‘새로고침 노동협의체’ 이달 공식 활동
LG전자·서울교통공사 등 9곳 참여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주축인 신생 노동조합들이 ‘노동협의체’를 구성해 이달 4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정치적인 현안보다는 노동자의 처우·제도 개선 등에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일 노동계에 따르면 ‘MZ노조’로 불리는 신생 노조들이 오는 4일 협의체 설립을 의결한다. 이름은 ‘새로고침 노동협의체’로, 노동시장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새로 고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의 ‘사람중심 사무직 노조’, 서울교통공사의 ‘올바른 노조’ 등 9개 사업장, 약 5000명이 참여한다. 연령대는 20~50대 등 다양하지만 30대가 주축이다. 이달 중에 출범식을 연 뒤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은 조직의 형태로 ‘노동조합총연맹(노총)’이 아닌 ‘협의체’를 선택했다. 기업, 직업, 산업별 노조의 ‘사령탑’ 격인 노총과 달리, 협의체 안에서 각 노조가 수평적으로 소통, 활동하겠다는 것이다. 단위사업장의 위원장들이 의장으로서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하고, 여기서 결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활동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노동자의 처우 및 노동환경 개선과 제도 개혁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동 현안과 관련 없는 정치적 활동은 거부하기로 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협의체에 참여하는 사업장들이 공기업, 사기업 등 다양하다”며 “공통으로 제도개선에 필요한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입장도 내고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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