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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펀드매니저들, 신흥국 투자 '무한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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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현 기자I 2014.06.23 16:19:41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스타 펀드 매니저들이 신흥국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펀드 매니저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모닝스타 투자 컨퍼런스에서 신흥국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발언했다.

데이비드 헤로(사진=포춘)
데이비드 헤로 오크마크인터내셔널펀드 매니저는 “저소득층에 있는 사람이 중산층으로 올라가거나 중산층에 있는 사람이 상류층으로 이동할 때를 생각해보면 된다”며 “중국과 인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신흥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고 몸집을 키울 때 국제적으로 소비가 늘어나고, 세계 경제가 성장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신흥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오크마크인터내셔널펀드에서 310억 달러(약 31조5828억원)에 달하는 돈을 굴리는 헤로 매니저는 명품업체 구찌 모회사 케링 그룹과 음료·주류 업체 디아지오, 농업·건설 관련 장비업체 CNH인터스트리얼에 투자하고 있다.

410억달러를 운용하는 오펜하이머 신흥시장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저스틴 레버렌즈는 중국의 유망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 시장이 꺼져가고 있다는 중국 비관론이 내게는 절호의 투자 기회”라며 “중국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탈리아 명품 업체 프라다나 코냑 제조업체 페르노리카 등이 중국내 매출 부진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은 장기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국 회사채라면 BB등급이나 BBB등급 같은 낮은 신용등급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데이비드 롤리 루미스세일스 글로벌 채권펀드의 공동 운용자는 인도 이동통신사 바티에어텔에 투자한 얘기를 들려주며 “남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신흥국 회사들의 단기채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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