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사면대상 포함될까?…법무부 사면심사위, 내일 개최(종합)

조용석 기자I 2016.08.08 14:32:30

손창용 서울대 교수 등 외부위원 2명 위촉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법무부가 8·15 특별사면을 앞두고 9일 오후 2시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내일 열리는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이재현 CJ회장 등 주요인사에 대한 사면여부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9일 청와대와 법무부 등에서 추천한 사면대상 후보자에 대한 심사와 의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공석이었던 사면심사위 외부위원 자리에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손창용 서울대 교수를 새롭게 위촉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9명(내부위원 4명·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다.

사면심사위 심의·의결을 마친 사명 대상자 명단은 법무부장관을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된다. 이후 대통령의 재가와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사면을 공포·실시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11일 또는 12일쯤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사면 대상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등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 부회장 등이 특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상고를 포기한 이재현 CJ 회장이 특사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15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월에 벌금 252억 원을 선고받고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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