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메디진, 고형암 대상 항암제 자체개발 나서"

이후섭 기자I 2018.08.22 13:28:4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양네트웍스(030790)는 관계사 메디진이 미국 스트럭처드 이뮤니티(SI)와 TCR 기반 T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메디진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TCR 선도물질을 제공하면 SI는 해당 물질의 안전성과 효능, 특이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SI는 미국 인디아나주 노터데임대학 내 위치한 브라이언 베이커 연구소에서 개발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T세포치료의 안정성과 효능 등을 검증한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진은 그간 블루버드바이오 주도로 이뤄지던 고형암 항암제 개발에 직접 뛰어들 것”이라며 “메디진이 보유하고 있는 TCR-T 기술은 암세포 내 암특이적 단백질이 분해될때 발현되는 주요조직 적합유전자 복합체 등을 인식하기 때문에 고형암 치료에 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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