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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키우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경기도미래기술학교’에 8개 IT기업이 참가한다.
즉시 투입 가능한 미래기술 인력 양성 목표
경기도미래기술학교는 프로젝트 이름인데, IT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미래기술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학력 제한이 없다.
‘경기북부 직업능력 개발센터’, ‘경기도 미래기술 캠퍼스’,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등 3가지 사업으로 추진한다.
1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업참여형 미래기술 교육·훈련을 위한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업무협약(MOU)’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2개 공공기관, KT(030200) 삼성SDS(018260), 네이버클라우드, 만도, 포스코ICT, 마이다스아이티, 와이즈넛, 마인즈랩, 에이모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만도를 빼면 8개가 IT기업이다.
협약식에는 원래 이재명 지사가 참석하려 했는데, 코로나19 능동감시로 외부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참석했다.
이 지사는 전날 접촉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의심돼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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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기업들이 자금을 대는 것은 아니다. 교육 과정 설계와 프로그램,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경기북부 직업능력 개발센터’에 참여하는 KT의 경우 자사 클라우드 AI플랫폼(AIDU, 에이아이두)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개발자 양성을 돕는 식이다.
KT는 ICT 분야에서 사내외 교육을 통해 확보한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고, AIDU 사내 전문강사 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KT 데이터센터(IDC, CDC), 파트너사 R&D시설 등 실제 산업현장 탐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KT의 실습 기반 ‘AI 인증 자격평가’도 지원한다
9개 기업 참가 분야 달라
한편 경기도미래기술학교의 3가지 사업인 ‘경기북부 직업능력 개발센터’, ‘경기도 미래기술 캠퍼스’,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에 참여하는 기업은 다르다.
‘경기북부 직업능력 개발센터’는 도민으로서 미취업된 16세 이상 청년이 참여할 수 있다. KT와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가 참가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사업주체다.
‘경기도 미래기술 캠퍼스’는 만도, 포스코ICT, 마이다스아이티가 지원하는데 소프트웨어(SW) 실무 교육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체다.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은 와이즈넛, 마인즈랩, 에이모가 지원하며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KT는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로서 보유한 미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도미래기술학교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KT는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미래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등 국내외 산학연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