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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C라인파마는 동종이계(allogeneic) 수지상세포주(PDCline)를 활용해 흔히 구할 수 있는(off-the-shelf) 형태의 치료용 암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PDC라인파마는 임상 단계의 항암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유럽종양학회 2024(ESMO-IO 2024)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용 암백신 신약 후보 ‘PDClung01’의 임상 1/2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PDC*lung01’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 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임상적 유효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은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 ‘네오-에이알에스’(NEO-ARS)를 활용해 발굴한다. HLA결합력을 검증한 신생항원 후보를 PDC라인파마의 플라즈마사이토이드 수지상세포주(PDC*line)에 로딩(loading)한 후 건강한 공여자의 CD8+ T세포와 공배양하여 신생항원 펩타이드의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수지상세포 암백신과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의 융합 기술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고, 향후 개인 맞춤형 암백신 공동연구개발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NEO-ARS는 암환자의 유전체 시퀀싱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별 HLA 타입에 적합한 종양특이항원(TSA)을 선별하고, T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 펩타이드 서열을 예측해 최적의 타깃 항원을 선정하는 AI 플랫폼이다. 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과 3차원 결합구조 기반 예측 모델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