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컨소시엄,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3월 분양

박경훈 기자I 2025.01.13 13:42:1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두산건설 컨소시엄(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경남 창해 진해구 최초의 2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오는 3월 선보인다. 진해구 최고 층인 37층으로 조성돼 향후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조감도. (자료=두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진해구 여좌동 843의 1일대 대야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오는 3월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54㎡A 170가구 △54㎡B 56가구 △59㎡A1 306가구 △59㎡A2 125가구 △59㎡B 206가구 △74㎡A 108가구 △74㎡B 143가구 △84㎡A 370가구 △84㎡B 301가구 △84㎡C 107가구 △84㎡D 27가구 △102㎡ 119가구 등이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예정)의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창원 여좌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총면적 32만7291㎡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5개의 혁신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진해대로, 충장로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진해국가산업단지, 죽곡산업단지 등을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진해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작년 4월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창원 도시철도 1~3호선은 예비타당성 신청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호선(마산역~창원중앙역, 15.82㎞), 2호선(창원역~진해역, 19.28㎞), 3호선(월영광장~진해구청, 33.23㎞) 총 3개 노선이 선정됐다. 이 중 2호선 진해역(계획)이 단지에서 1㎞ 내에 있다. 노선은 2029년 착공돼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진행 중), 진해고, 진해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단지 북측에는 태백동 스포츠파크가 있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제황산, 제황산공원, 진해공설운동장, 진해항, 진해루 해변공원 등도 가깝다.

이 단지는 진해구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대형 건설사의 컨소시엄 브랜드 대단지다. 진해구의 지난 5년간 분양 물량은 총 2163가구로, 같은 기간 창원(성산구·의창구) 8561가구, 마산(합포구·회원구) 4461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적다. 진해구 아파트 3만8703가구 중 약 65.73%(2만5441가구)가 입주한 지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인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이전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사우나, 북카페, 독서실, 경로당, 키즈카페,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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