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이날 북한 지도부와 회담을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
쇼이구 서기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번 방문은 북러 간 지속적인 전략적 대화의 일환으로 보이며, 양국 간 양자 및 국제 문제와 관련된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과 휴전 후속 협상을 앞두고 있어 이에 앞서 북러 간 대화 주제도 주목된다. 사우디 리야드엔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모두 모이는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회담이 열린 뒤 미국과 러시아의 회담이 뒤따를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작년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에 초대했다. 쇼이구 서기가 이번 방문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