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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직’ 조만장자” 머스크, 한 달 만에 자산 반 토막…스페이스X 급락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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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07.28 08: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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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다시 7000억 달러 밑으로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로 등극했던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한 달여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사진=뉴시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사진=뉴시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오전 머스크의 자산 규모는 6957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화로는 약 1019조원이다.

이는 스페이스X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16일 세운 최고 기록인 1조 4500억 달러(2125조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머스크의 자산이 70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자산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스페이스X의 주가 급락이 꼽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전 거래일보다 4% 하락해, 역대 최저치인 주당 108.66달러까지 내려갔다.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역시 연일 주가가 떨어지는 중이다.

지난 23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15% 급락했고, 이날 오전에는 주당 307.92달러에 거래되며 낙폭을 더 키웠다.

올해 초와 비교해도 30%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듯, 머스크는 최근 X(옛 트위터)에 “전직(Former) 조만장자”라며 자조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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