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475.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제에서도 해소되지 않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 1480원을 넘어섰습니다.
증권 업계에서는 대내 정치 불확실성이 환율의 단기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탄핵 정국 장기화 및 외국인 자금이탈 현실화 시 1500원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3일 비상계엄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국채 선물을 17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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