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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외청장회의 주재 “과하다 싶을 만큼 정책집행 빠르게”

김미영 기자I 2025.01.20 15:38:35

방기선 국조실장, 속도감 있는 정책집행 주문
“헌법·법률 따라 정부가 쉼없이 일하는 모습 보여야”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0일 “정책의 집행에 있어서 다소 과도하다 싶을 만큼 빠르게 움직여달라”면서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 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외청장회의를 주재하고 “항상 정책에는 시차가 있고, 결정·집행과 서비스 전달 과정에서 국민들은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정부가 합심해 상반기 중에 일자리 등 민생·경기사업 70% 이상을 신속 집행하도록 적극 추진 중”이라며 “청장들도 예산 집행의 속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방 실장은 “‘현장의 최고책임자’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구성원들과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직접 치열하게 뛰어달라”며 “각 부처와 청의 핵심 프로젝트를 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다달라”고도 했다.

그는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국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부가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이 국내 경제·사회의 안정뿐 아니라 대외신인도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엔 19개 외청장이 참여했다. 국무조정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주요 현안 해법회의 중점 논의사항’을 19개 외청과 공유했고, 각 기관에서는 청장들이 중점 추진 예정인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각 외청의 업무계획은 오는 21일부터 기관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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