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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께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호텔 14층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객실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며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6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동선을 추적해 같은 날 오전 8시께 인근 민박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1000여만원을 잃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경찰에 넘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