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4월5일 '국민제안센터' 출범…현장 민원 창구도 운영

김호준 기자I 2022.03.30 14:57:28

광화문 외교부청사 1층에 접수처 마련
전화 민원 접수 국번없이 1392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30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4월5일 새 정부에 대한 적극적 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국민제안센터’를 출범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3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제안센터는 인수위 홈페이지 내 운영되던 제안 코너 ‘국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보완한 것으로, 오프라인 제안센터도 개설해 방문접수와 우편, 콜센터 전화 접수를 개시한다.

고령층도 손쉽게 원클릭 접수가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열고, 찾아가는 현장 민원접수 창구로써 ‘희망비타민’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제안센터장은 경선과 선대위에서 운영실장으로 종합민원을 총괄했던 허성우 인수위 행정부실장이 맡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접수된 국민제안은 1차적으로 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제안 내용 분석 후, 인수위 각 7개 분과별 인수위원과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검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청년 실무위원도 검토 작업에 참여한다.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국민제안센터 방문접수는 광화문 외교부청사 1층에 마련되며, 전화접수는 “일상국민”(일상 속 국민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다)라는 의미에서 국번없이 1392 번호를 사용한다.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28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만 1만 7928건에 달하고, 우편이나 방문 서한은 267건으로서 현재에도 각 분과에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