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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대표는 “전기 트럭 등 상용차 사업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10년이 된 비야디가 승용브랜드를 한국에 선보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는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비야디는 3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젊은 기업이지만, 자체 기술 확보와 수직 계열화 구조를 통해 누적 1000만대 이상 친환경차 생산으로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했다”면서 “중국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품질과 안전 측면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비야디코리아가 이날 한국 시장에 판매를 공식화한 모델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중형 SUV ‘씨라이언7’, 중형 세단 ‘씰’ 세 가지다. 씨라이언7과 씰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아토3의 경우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2월 중순께 고객인도를 시작한다.
조 대표는 “아토3는 기본 트림과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 두 가지로 출시하며 가격은 기본 트림은 3150만원, 상위 트림은 3330만원으로 책정했다”면서 “비야디의 한국 진출 첫해인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는 최적 가격을 책정하고자 했다. 기본 트림을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보조금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야디코리아의 첫해 한국 진출 목표가 최대한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인 만큼 예상 가격이던 3000만원대 중반보다 더 낮은 300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선보인다. 조 대표는 “중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비야디라는 브랜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성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체험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야디코리아는 핵심 제품 라인업을 선보임과 동시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마케팅을 두 번째 전략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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