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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 청소년 핀셋 지원…정부, 위기 사각지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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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26.09.14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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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8·AI 활용해 위기징후 조기 탐지
자살·자해·고립·은둔 유형별 사례관리 강화
디지털 시민교육 참여형 프로그램도 보급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인지·학습 능력이 낮아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청소년이 정부의 위기청소년 지원 대상에 본격적으로 포함된다. 청소년이 직접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는 데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살·자해나 고립·은둔 등 위기징후를 조기에 찾아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이미지=생성형 AI활용 제작
이미지=생성형 AI활용 제작
성평등가족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청소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우선 그동안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경계선지능 등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조기진단과 발달지원을 시범 추진한다. 경계선지능 청소년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인지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학습과 또래관계, 사회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에 정책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 것이다.

위기청소년을 먼저 찾아내는 기능도 강화한다. 청소년상담1388 통합관리시스템과 AI 위기징후 탐지시스템을 구축해 위기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자살·자해, 비행 위험, 고립·은둔 등 위기 유형에 따른 상담과 사례관리도 강화한다.

가정 밖 청소년과 비행·일탈 청소년의 보호와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체계도 보강한다. 자립지원관과 회복지원시설을 확충하고 야간보호 전문인력을 늘리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현장 인력도 확대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시의성 있는 논의를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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