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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전조와 오후조가 각각 8시간씩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아산·전주공장의 주요 생산라인은 사실상 하루 동안 가동이 중단되며 총 16시간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다. 생산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전체 파업 참여 조합원은 약 3만9000명에 달한다.
노조는 지난 5월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부분파업을 이어오며 2~6시간 단위의 단계적 투쟁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면파업까지 포함하면 누적 파업시간은 60시간으로 늘어난다. 업계는 이번 파업으로 생산라인 기준 누적 가동 중단이 120시간에 이를 경우 약 5만5200대의 생산 차질과 2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사는 상여금 50% 인상,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40여일 만에 교섭을 재개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의 이번 전면파업은 단순한 부분 파업 수준을 넘어 생산라인 전체를 멈춰 세웠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현대차의 공급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미 누적 파업으로 인한 손실 규모가 수천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파업이 추가될 경우 피해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노조는 오는 24~25일에도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회사 측이 추가 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25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추가 파업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