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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럭이 퇴사를 알린 것은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군과 AI 비서 ‘뮤즈’(Muse)를 공개한 지 하루 만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세마포어는 사안을 브리핑받은 관계자를 인용해 털럭이 이 제품들이 성공적으로 출시될 때까지 퇴사를 미뤄왔다고 전했다. 뮤즈는 권한을 부여받으면 이메일을 보내고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는 등 이용자를 대신해 일을 처리한다.
털럭은 메타에서 11년을 일한 뒤 2023년 오픈AI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미라 무라티가 세운 AI 스타트업 씽킹머신스랩 공동 창업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그는 다시 메타로 돌아왔다.
털럭을 재영입한 것은 메타에 큰 성과로 평가됐다. 메타는 지난해 여름 AI 경쟁에서 따라잡기 위해 연구자들에게 돈을 쏟아부으며 다급하게 인재를 끌어모았는데, 털럭 영입이 그 정점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메타는 최고 수준의 보너스와 이례적인 주가 상승을 전제로 최대 15억달러(2조115억원)에 이르는 보수를 제시했지만 털럭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다 몇 달 뒤 조건을 공개하지 않은 채 메타에 합류했다.
이로써 최근 이어지는 AI 업계 연구자 이탈 행렬에 털럭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달에는 제프 딘 구글 수석과학자가 고위 연구원 3명과 함께 회사를 떠나 AI 스타트업을 세웠다. 전날에는 앤스로픽 연구원 한 명이 회사와 경쟁사들이 결국 통제하지 못할 기술을 만들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사직했다.
털럭은 씽킹머신스랩 공동 창업자 가운데 최근 며칠 새 자리를 옮긴 세 번째 인물이기도 하다. 배럿 조프와 루크 메츠는 씽킹머신스랩을 나와 오픈AI로 갔다가 지난달 다시 퇴사했다. 조프는 구글로, 메츠는 메타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