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전닉스, 매 먼저 맞았나'..美 반도체주 급락에도 반등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경은 기자I 2026.09.15 09:52:08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징주]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일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전일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반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0.40%) 오른 25만원에, SK하이닉스는 1만7000원(1.00%) 상승한 17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전닉스, 매 먼저 맞았나'..美 반도체주 급락에도 반등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주는 전일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되며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를 넘어선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마이크론(-5.2%), 엔비디아(-3.4%) 등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9% 급락했다. 다만 미 증시가 장 초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채 장을 마쳤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는 안도감이 감지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4.24%, 7.12% 급락한 데 이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낙폭 확대의 배경으로는 오픈AI·앤스로픽이 제기한 이른바 ‘AI 속도조절론’이 지목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AI 프론티어 모델의 역량 발전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시장 일각에서는 AI 투자 사이클 둔화 신호로 해석하며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에는 과장된 신호라는 시각이 제기되면서 저가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포함 코스피의 이익 전망에 별다른 훼손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9월 이후 12개월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2% 상향된 반면 9월 코스피 수익률은 2.0%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AI 속도조절 이슈로 변동성이 높아지더라도 추격 매도 대응의 실익은 크지 않다”고 조언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AI 속도 조절을 제안한 AI 프론티어 듀오폴리인 오픈AI와 앤스로픽의 ‘이익’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상장을 앞두고 AI 학습에 들어가는 자원을 AI 추론에 집중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