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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200은 코스피200 지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ETF다. 코스피200은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난 7월 극심했던 변동성 장세에 코스피200 지수가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오른 덕분이다.
KODEX200의 수익률은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수익률(1.99%·같은 기간 환산)과 비교할 때 약 40.6배에 달한다. 정기예금 수익률은 NH농협·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기준일 기본금리 평균인 연 2.77%를 토대로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262일간 수익을 일할 계산한 값이다. 수익률은 운용보수와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기준이다.
수익률 2위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뉴욕 근원물이다. WTI 가격은 같은 기간 배럴당 57.41달러에서 96.08달러로 올라 67.36%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를 계속 끌어올렸다.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272개의 평균 수익률도 58.07%로 집계되며 3위를 차지했다. 운용자산 100억원 이상 펀드 기준이다.
해외 주식 수익률은 국내 주식에 크게 못 미쳤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는 같은 기간 11.08% 상승했다.
반면 금(-2.60%), 비트코인(-10.18%), 원-달러 환율(-4.59%), 원-엔 환율(-4.16%) 등 나머지 자산들의 수익률은 연초 대비 마이너스(-)였다.
국내 금 소매가격은 3.75g(1돈)당 88만 3000원에서 86만원으로 내려 2.6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약 8만 9953달러에서 8만 793달러로 떨어져 10.18% 하락했다.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도 279.70에서 269.15로 낮아져 3.77% 하락했다. 채권종합지수는 이자수익과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 등을 반영한 투자수익률 지표다.
환율은 원화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6.70원에서 1380.30원으로 4.59% 내렸고, 원·엔 환율도 100엔당 922.70원에서 884.33원으로 4.16%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와 유가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압력이 정점을 통과하고 유가가 반락하면서 금리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며 “코스피가 6900~7100선에 안착할 경우 7500~7700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와 AI 관련 업종은 수요와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도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며 “비반도체 업종에서도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 고점 도달 시기는 11월 중간 선거 결과에 따른 등락을 감안해 내년 1분기로 지연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