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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디사이퍼, 메타플렉스 리서치 공개… 솔라나 기반 RWA 인프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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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I 2026.09.08 1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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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Decipher)가 솔라나(Solana) 기반 디지털 자산 인프라 프로젝트인 메타플렉스(Metaplex)를 분석한 리서치 페이퍼 ‘솔라나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움직이는 거인, 메타플렉스’를 8일 공개했다. 디사이퍼는 2017년 설립 이후 200명 이상의 블록체인 전문 인력을 배출한 학회로, 이번 연구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확대를 위한 규제 준수 인프라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메타플렉스)
(사진=메타플렉스)
리서치에 따르면 주식, 펀드, 채권 등 규제 대상 자산을 온체인으로 발행하려면 투자자 신원 확인(KYC), 보유 자격 검증, 국가별 규제 요건 확인 및 집행 체계가 필수적이다. 솔라나 생태계는 관련 기술 요소를 갖추고 있으나, 발행사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공통 규제 준수 구현체는 부족한 상황이다. 디사이퍼는 메타플렉스가 이러한 공백을 보완할 레이어를 데브넷 단계에서 구축 중이며, 이를 이더리움의 ERC-3643 표준과 비교해 분석했다.

메타플렉스는 솔라나에서 디지털 자산의 발행, 관리, 유통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토콜과 표준을 제공하며, 재단 발표에 따르면 솔라나 토큰과 NFT 발행의 99% 이상이 메타플렉스 표준을 거친다. 리서치 페이퍼는 메타플렉스를 생태계 내 자산의 형식과 권리 정보를 통일하는 ‘보이지 않는 표준’으로 정의했다. 이는 이용자가 개별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동일한 기록 방식과 발행 규칙이 작동해 자산의 발행, 유통, 조회 기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연구는 토큰증권(STO)과 RWA 제도화와 관련해 자산 토큰화뿐 아니라 발행 이후 권리 관리, 규제 준수, 상호운용성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솔라나 생태계의 기술 사례를 바탕으로 온체인 자산 인프라에 필요한 요소들을 상세히 다뤘다.

연구진은 △이영제 디사이퍼 14기 학회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박수빈 15기 연구원(개발자·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정다운 15기 연구원(슈퍼워크 프로덕트 오너) △조석희 16기 연구원(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이승준 16기 연구원(토큰증권·디지털자산 변호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영제 학회장은 “이번 리서치는 자산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규칙 아래 움직이는지,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인프라를 다뤘다”며 “국내에서 온체인 자산 인프라의 가능성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정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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