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피, 1%대 강세에 2540선 회복…작년 11월 이후 처음

신하연 기자I 2025.01.22 13:47:31

개인 924억 ‘순매도’ vs 외인 306억 ‘순매수’
업종별 상승…기계·장비 7% 가까이 상승
시총 상위 대부분 강세…SK하이닉스 3%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7.68포인트(1.11%) 오른 2545.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71% 오른 2535.80에 개장해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254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1일(종가 2542.36) 이후 처음이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억원, 538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9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기계·장비가 7% 가까이 오르고 있고 건설, 전기·전자, 일반서비스, 제조, 화학, 금속 등이 일제히 강세다. 반면 보험, 통신, 종이·목재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19%)와 SK하이닉스(3.67%), LG에너지솔루션(373220)(1.9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0%), 현대차(005380)(0.73%), 기아(000270)(1.49%), 셀트리온(068270)(0.1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2%대 내리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효성중공업(298040)(10.30%), 일진전기(103590)(9.57%), 두산에너빌리티(034020)(9.07%), 가온전선(000500)(5.18%)등 전력설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전력기기 업종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