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은 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2026~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팀은 2-3으로 패했지만 이한범은 이적 한 달 만에 유럽 최고 무대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신뢰를 받았다.
|
개인 기록도 안정적이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114차례 공을 터치했고 패스 100개 가운데 95개를 동료에게 연결해 성공률 94%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은 4차례 모두 이겼고, 지상볼 경합에서도 5번 중 3번 성공했다. 평점은 6.6점이었다.
클뤼프 브루게는 전반 11분 존 맥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19분 휴고 베틀레센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반 22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43분 니콜라 잭슨에게 잇따라 실점했다. 후반 16분 니콜로 트레솔디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포르투갈 포르투의 황인범도 UCL 무대를 밟았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홈 경기에서 벤치에서 출발한 황인범은 후반 23분 알란 바렐라 대신 투입돼 20여 분을 소화했다. 올 시즌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포르투로 이적한 황인범은 교체 출전을 중심으로 새 팀에 적응하고 있다.
포르투는 엘링 홀란에게 후반 2분과 후반 추가 시간 연속 골을 내주며 맨시티에 0-2로 졌다.
다른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2-1로 꺾었다. 지난 시즌 UCL 득점왕(15골)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독일)는 비야레알(스페인)을 3-2로, 레알 베티스(스페인)는 릴(프랑스)을 3-2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이 서로 다른 상대와 8경기씩 치른 뒤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