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2월 두달 동안 국민들이 겨울의 국립수목원을 더욱 특별히 즐길 수 있도록 숲해설 프로그램과 박물관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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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겨울 철새 탐험’은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 나뭇잎을 떨군 가지 사이로 겨울 철새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고 ‘겨울숲 생태 탐방’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다양한 나무들의 겨울나기 전략과 겨울숲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또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산림박물관에서는 뱀의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스르륵 사라락’ 기회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광릉숲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뱀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뱀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동화 형식으로 풀어내 흥미를 끌고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겨울, 국립수목원에서 자연이 주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가치, 국립수목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은 동계기간(1~2월) 동안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다면 반드시 사전 차량 예약을 해야만 정문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