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승부 '슬롯카 레이싱'...BIXPO 2018서 선보인다

김일중 기자I 2018.10.08 10:56:53

11월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최...총 48개팀 경연
2인 1조 대학(원)생 및 휴학생 참가자, 14일까지 모집

BIXPO 2018 포스터. (사진=한국전력)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글로벌 전력기술 분야 종합 박람회 ‘2018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8)’ 개막을 앞두고 소형 슬롯카를 제작해 레이싱을 펼치는 ‘에너지 메이커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IXPO 2018은 한전(KEPCO)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하는 전력에너지 분야의 첨단기술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글로벌 박람회이다.

슬롯카는 레일에 흐르는 전류를 따라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를 말하는 것으로, 주제는 ‘DIY 슬롯카 레이싱’이다. 주최 측에서 제공한 슬롯카 KIT를 이용해 레일을 가장 빠르고 가볍게 달릴 수 있는 슬롯카를 제작해 서킷에 연결된 페달 발전으로 슬롯카를 움직여 레이싱을 펼치는 대회다.

11월 1일과 2일 이틀에 거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첫째 날은 한전 직원 24팀(2인 1조)이 참여하고, 둘째 날은 대학(원)생 및 휴학생 24팀(2인 1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전은 ‘에너지 메이커톤’에 함께할 대학(원)생 및 휴학생(2인 1조)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신청 접수는 BIXPO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4일까지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슬롯카 작동 원리와 제작법 교육을 받고 슬롯카를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슬롯카는 발전 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적인 슬롯카 레이싱을 펼친다. 레이싱 1, 2, 3위에게는 포상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BIXPO 2018’이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광주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발명교실을 운영한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전기자동차, 제로에너지빌딩, 신재생에너지 등을 전시하고 직접 시승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맥주파티와 함께 노래·춤·개그·마술·연기 등 장르 상관없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시민 끼 발산대회, ‘가면끼왕 선발대회’가 열리고 희망·사랑나눔콘서트, 브런치 뮤직박스, 버스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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