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피 2%대 상승해 7100선 회복…SK하이닉스 6%↑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6.08.18 09:02:0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전장 대비 2.15% 오른 7127.77에 출발
외인 4303억 순매수 vs 개인 3641억 순매도
삼성전자 3%·SK하이닉스 6%…반도체주 강세
코스닥은 약보합세…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18일 2%대 상승 출발하며 71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과 국제유가·미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약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8.95포인트(2.13%) 7126.89 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5% 오른 7127.77에 출발했다.

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63포인트(0.51%) 내린 5만3459.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0.70포인트(0.52%) 하락한 7745.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4.25포인트(0.32%) 떨어진 2만6644.91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시한이 종료된 가운데 양측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군사적 충돌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양측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 대비 2.65%, 2.55% 상승한 배럴당 90.87달러, 8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도 뛰었다.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31%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73%로 상승했다.

다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론은 약 4%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 올랐다. 미국 정부가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 구매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미국 메모리 업체에 호재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견조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기대에 3.04%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코스피가 반등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연휴 기간 미국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 강세가 주 초반 국내 증시의 강세를 이끌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8월 1~2주차에 비해 대형 메이저급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금리, 유가 등 매크로 불확실성도 공존하고 있어 주 초반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와 속도 조절 압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반등 장세 종료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는 호재성 재료들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시작한 회복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중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국 경제지표, 한국 수출 지표 등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위험선호심리와 외국인의 순매도 중단 추세가 유지되는지, 변동성 지표의 안정화가 지속되는지가 중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43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41억원, 5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6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조, 보험, 운송·창고, 통신, 유통, 비금속, 금융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IT서비스, 제약, 증권, 오락·화, 전기·가스, 운송장비·부품, 부동산, 건설, 금속, 일반서비스, 화학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1만원(3.64%) 오른 28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10만6000원(6.44%) 상승한 175만1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외에는 SK스퀘어(402340)(5.98%), 삼성생명(032830)(4.15%), 삼성물산(028260)(2.30%) 등이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현대차(005380)(-0.22%), LG에너지솔루션(373220)(-3.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포인트(0.69%) 내린 858.65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4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3.03%), 에코프로(086520)(-3.21%), 에코프로비엠(247540)(-4.46%%) 등이 약세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3.37%) 등은 상승 중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