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3분기 공적자금 33억원을 회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수 금액은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가 취득한 우리금융지주(316140) 주식 배당금 16억8000만원 등이다. 3분기까지 누적 회수한 공적자금은 총 120조4000억원, 회수율은 71.4% 수준이다.
공적자금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돼 총 168조7000억원이 투입됐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했으며 2014년 말 운용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