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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관계 부처에 정보 수집 및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인도네시아에 방문 중인 나카타니 겐 방위성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피해 정보는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교도통신은 앞서 지난해 12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확대 전원회의에서 미국에 대한 ‘가장 강경한 대응전략’을 채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북한이 미국과의 외교에서 양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북한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