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서강대, 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영어캠프 개최

김보영 기자I 2017.01.06 14:47:55

3인 반별 전담교사제·개인별 맞춤식 영어수업 진행

지난해 여름 서울 마포구청(구청장 박홍섭)과 서강대 공동 주최로 열린 ‘원어민과 함께하는 2016년 여름방학 영어캠프’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 마포구청(구청장 박홍섭)은 서강대와 함께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 서울캠퍼스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2016년 겨울방학 영어캠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겨울방학 영어캠프’ 사업은 마포구가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다양한 영어체험 학습을 경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처음 실시됐다.

기존의 영어캠프는 매년 여름방학마다 개최해왔지만, 지난 2015년부터 학부모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겨울방학 때도 영어캠프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영어캠프에는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영어캠프에서 과학과 음악, 극, 미술, 스포츠, 독후감 등 다양한 체험수업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해 익힐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각 수업은 학생 개개인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기법으로 진행된다.

1개 반에 학생 15명씩 총 5개반이 편성될 예정이며, 각 반마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 조교가 각 1명씩 배치돼 반별로 3인 전담 교사제로 운영된다.

수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열릴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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