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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지난 2016년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출시 첫해 180억원의 판매고를 보이며 가능성을 보였던 락토핏은 2020년 4년 만에 2620억으로 매출을 14.5배 확대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올라선 것이다. 올 상반기에도 1000억원 후반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락토핏의 성공 속에 제약사들은 앞다퉈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했다. JW중외제약(001060)은 지난 5월 ‘마이코드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100억’을 선보였고 GC녹십자(006280)는 지난해 1월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출시해 빛을 봤다.
유한양행(000100)도 최근 유산균 전문업체인 메디오젠과 손잡고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와이즈바이옴’을 론칭했고 휴온스(243070)는 지난 4월 여성 갱년기를 겨냥한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을 내놨다. 일동제약(249420) ‘지큐랩’, 대원제약(003220) ‘장대원’ 등도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제약업계의 공격적 신제품 출시 속에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급성장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지난 2016년 1903억원에서 2018년 5424억원, 2019년 7415억원, 2020년 8856억원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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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급성장은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건강 관리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위기 때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15%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치료보다는 예방’이라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고 있다”라며 “당분간 관련 시장은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