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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자마자 선전장관 괴벨스가 처음 한 일은 언론사 통폐합이었다”며 “지금도 방송장악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재명 세력이 집권하면 어떤 일을 할지 괴벨스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또 “당연히 기각돼야 할 이 사안에 문형배·이미선·정정미·정계선 헌법재판관은 인용 의견을 냈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만든 방통위 2인 체제의 책임을 이틀 근무한 이 위원장에 물은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방통위 업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주길 당부하며 국민의힘도 방통위 5인 체제 복원을 위한 노력에 착수하겠다”며 “민주당과 대화를 시작하면 바로 후보를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도 헌법상 권한을 더 이상 해태하지 말고 국회몫 3인 추천에 앞장서달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7월 31일 취임 직후 김태규 부위원장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진 9명 중 여권 추천 6명을 새로 선임하고 KBS 이사 후보로 7명을 추천했다. 민주당은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심의·의결한 점을 문제 삼아 이 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탄핵안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