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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에 기증받은 ‘탁류’ 초판본에 대해 “판권지 면에 ‘만식(萬植)’이라는 도장이 선명하게 찍혀 있어 더욱 온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탁류’ 초반본 외에도 1800년 망월사에서 간행된 ‘진언집’(眞言集), 김진평(1949∼1998)의 글꼴 표현 작품, 근대 시기 국어운동을 보여주는 한글 배지 등도 박물관에 기증됐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를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가갸날 100주년,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등을 맞아 ‘한글문화유산 기증의 해’로 선언하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증 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14년 개관 이래 국립한글박물관이 기증받은 문화유산은 국가등록문화유산 ‘송기주 네벌식 타자기’, ‘한글점자 훈맹정음 점자표 및 해설 원고’를 포함해 3만여 점에 달한다. 기증자는 총 366명이다.
박물관은 ‘한글문화유산 기증의 해’를 맞아 기증에 대한 이해를 돕는 4컷 만화를 제작해 홍보하고 ‘기증자의 날’ 운영, ‘기증자료집’ 발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은 “기증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하는 가장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한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소중한 자료들이 국립한글박물관에 더 많이 모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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