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조5240억...2.6% 증가
법인세 2006억...4배 늘어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배 늘어난 5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시장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매출원가를 낮추면서 본사로 넘어가는 수익은 줄고 애플코리아의 수익성은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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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애플코리아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3년 회계연도(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에 매출 7조524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550.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7배 가까이 폭증한 배경으로는 매출원가 조정이 꼽힌다. 매출원가가 높을 수록 본사가 챙기는 수익이 더 커지는 구조다. 애플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원가율을 전년보다 6.6%포인트 낮춘 88.7%로 책정했다.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애플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전년(1.2%)과 비교하면 6.2%포인트 더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 한국에 낸 법인세는 2006억4300만원으로 전년(502억8900만원)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