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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접수한 SNS 글은 ‘일거의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라왔는데, 오는 주말 동호 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해 게시글 작성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실시간 방송 플랫폼에서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한 여성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있던 지난 3일 ‘이 대통령 암살’을 언급했다가 누리꾼들에게 신고당하는 일도 있었다.
앞서 경찰은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확인한 살해 위협 글 21건 가운데 10건의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당시 주요 후보 3명에 대해 (살해 위협글 신고) 25건을 접수해 11건을 검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김문수 국민의힘 전 후보에 대한 살해 위협글 신고를 1건 접수해 검거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전 후보 관련 신고는 3건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