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3조 2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2조 8200억원과 비교해 1822억원(6.5%) 증액된 수치다.
사업별 국비 확보 규모를 보면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설계비 18억원 △옛 충남도경찰청사 이전부지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설계비 17억원 △대전의료원건립 예타대상사업 △어린이재활병원건립 설계비 27억원 △방사성폐시물 반출사업 107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및 충전소보급 확대 25억원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 신규 반영됐다.
또한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매입지원 계속사업비 147억원, 정림중~버드내교간 도로개설사업 신규 설계비 10억원 등도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및 혁신성장 육성을 위한 대덕특구 스마트스트리트 조성 설계비(5억원)와 지역혁신클러스터조성 IOT융합기술사업화지원(30억원) 등의 현안사업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시켰다.
SOC분야 계속사업으로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10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30억원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50억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록 건설 17억원 △대전평촌산업단지 진입로 55억원 등이다.
환경분야 신규 사업으로는 대전천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비(5억원)와 함께 원도심 재생을 위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100억원) 등도 확보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조원 국비 시대 개막도 의미 있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지역공약 및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 민선 7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회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