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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졸겐스마주 등 5개 의약품에 오는 8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졸겐스마주는 척수성 근위축증 질환 치료제다. 1회 투여(원샷) 약제로, 질병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척수성 근위축증 SMA1형 환자에게 높은 효과를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비급여일 땐 환자가 약 20억원을 부담해야 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환자부담이 최대 598만원 수준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소득수준에 따라선 100만원 아래로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연제약의 충주 바이오·케미칼 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유전자치료제 상업용 생산 시설로 알려졌다. 이 공장을 내세워 세포·유전자치료제 의약품위탁생산(CMO) 및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BIS리서치가 지난해 2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7년 250억달러(약 3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