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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UAE 투자협력위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UAE 투자협력위’는 UAE의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협력의 정책방향 설정 및 개별 투자와 관련한 애로해소 등에 주력할 것”이라며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통해서는 금융계·산업계 등 민간 주도로 향후 투자과정에서의 UAE측 요청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응·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UAE 측과 협력하여 양국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며 “UAE의 투자집행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UAE 국부펀드의 한국사무소 개설, 산은 등과의 공동펀드 조성 등을 UAE 측과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3월 기재부와 산업은행이 UAE를 방문해 투자 협력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5~6월 UAE 국부펀드의 방한을 추진, 투자 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등을 개최해 국내기업과 투자기관 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협력위는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 따라 구축된 민간 합동 대응체계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의 하나다.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금융투자·주요산업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 등 16명 내외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