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310만→264만원, 그래도 사라"…SK하닉, 4분기 반등 기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경은 기자I 2026.09.29 09:07:58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DS투자증권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DS투자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기존 310만원에서 26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4분기 실적 개선과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3.4배에서 3.0배로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 하향에는 3분기 실적 눈높이 조정이 영향을 미쳤다. DS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8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70조1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률은 78%로 추정했다.

가장 큰 원인은 환율이다. 3분기 원·달러 환율 가정을 기존 1430원에서 1370원으로 낮췄다.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제품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출하 제품 구성과 매출 인식 시점이 달라진 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15%, 낸드 ASP는 12%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D램 비트그로스(B/G)는 5%로 기존 전망보다 낮췄고 낸드는 4%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 서버용 저전력 D램(LPDDR) 판매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D램 83%, 낸드 6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DS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보다 4분기와 2027년 이익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환율 하락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이미 낮아진 가운데 4분기부터 HBM4 매출 기여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DS투자증권이 예상한 4분기 SK하이닉스 매출액은 11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다. 영업이익은 89조4000억원으로 27% 늘고 영업이익률은 80%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 HBM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게 봤다. HBM 8단 제품 비중 확대에도 시스템 출하 증가로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8단 전환에 따른 베이스 다이와 후공정 원가 상승, 범용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기회비용 확대도 HBM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주주환원도 주가 상승 동력으로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와 4분기 실적 회복이 주가 촉매로 남아 있다”며 “기존 예상 대비 낮아진 3분기 D램 출하 비트그로스는 4분기에 모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46% 증가한 258조원, 2027년은 58% 늘어난 407조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77%, 80%로 예상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